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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눈이 잘 내리지 않아
좀처럼 설산을 보기란 힘들다.
토요일인 어제는 설산을 가기위해 조금이라도 눈이 쌓인 찾던 중
민주지산을 기기로 했으나
민주지산은 참여율이 저조해
햇빛산악회에서 가는 태백산에 가기로 했다.
태백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시간 3시간 40여분이 걸렸다.
오전 7시 10분에 햇빛산악회 차량이 정차해있는 버스를 타기위해
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왔다.
나를 포함해 같이 가기로 한 일행4명이 모두 와 있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비교적 먼 곳에 있는 지방에 있는 산에 다니고 있는데
힘들지만 산에 다녀오면 뿌듯함과 건강해진 느낌때문에
만족하며 산행하고 있다.
어제의 태백산 산행은 올들어 첫 산행이었는데
산행한 사람들이 넘 많이 와서
등산 도중에는 줄지어 올라가는 진풍경이 보이기도 했다.
설산을 보는 내 바램을 알았는지
산 중턱부터는 눈이 조금이지만 뿌리기도 했다.
태백산 등산코스 : 화방재 - 사령길 - 유일사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용정 - 당골광장 - 주차장
코스로 11.5킬로 미터 걸리지만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13킬로미터에 약 6시간 걸려 완주했다.
태백산 등산 요약
○ 등산장소 : 태백산
○ 태백산 등산코스 : 화방재 - 사령길 - 유일사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용정 - 당골광장 - 주차장
○ 이동시간 : 4시간48분
○ 최고점 : 1601m
○ 평균속도 : 2.8km
○ 거리 : 13.2km
이곳 어평재 휴게소에서 버스에서 하차해 장비를 재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젯밤에 눈이 왔는지 살짝 눈이 보인다.
사길령
등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표지석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백두대간 사길령이다.
나도 사진찍어 인증받아 놨다.
이게 바로 1석2조?
태백산을 가려는길에 백두대간길이...ㅎ
눈이 많지는 않지만 사각사각 눈을 밟으려
앞사람을 따라간다.
산령각이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서서 쉬는 모습이다.
이곳부터 눈이 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목적지 천제단까지 3.7킬로미터가 남았다.
이미 아이젠도 했으니 조금씩 발걸음을 빠르게 서둘러야 한다.
4시 50분까지 버스주차장에 집결하라고 했기 때문에
쳐지면 시간을 못맞추기 때문이다.
유일사 갈림길에 왔고 여기는 쉼터다.
사람들이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많아 졌다.
컵라면을 먹는 사람들,
갖가지 간식을 먹고 가려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듯 하다.
우리도 귤을 비롯해 간식을 먹고 이 자리를 떳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100미터 내려가면 유일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이곳은 패스~
https://blog.naver.com/docukang/220919471435
천제단으로 가는 중에는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는데도 줄을 서야한다.
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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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태백산 천제단,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영산~
한배검은 단군왕검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하늘도 맑아 파랗고
멀리보이는 눈쌓인 산들을 보는 것도
큰 행복이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영하의 날씨였지만
맛난 점심식사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를 부렸다.
태백산 표지석앞에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춥기도 하지만 긴 줄을 서고 싶지 않아
사진 뒤에 사람들이 나오든지 말든지
인증사진을 빨리 찍고
점심먹을 장소로 옮겼다.
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천제단에 찍은 사진인데 전망이 한눈에 보인다.
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배낭을 샀는데 처음으로 30리터가 넘는 배낭을 샀다.
무려 34리터.. 겨울이라 옷가지 등 넣을 것도 많아
내겐 딱 좋은 배낭...
하지만 가방이 넘 무겁당^^
뒷모습만 보면 전문 산악인? ㅎㅎ
태백산 등산코스 눈꽃축제는 덤
이곳은 망경대다.
망경개 용정 물맛은 일품이라고 하니
물도 한모금 마시고..
잠시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라면을 먹고 있는 광경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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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 매점에서 라면을 팔고 있어
컵라면 하나씩 먹었다.
좀전에 점심을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컵라면을 먹으니 온몸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태백눈꽃축제
올해는 눈도 내리지 않고 지난주에는 비까지 내려
강원도의 축제마다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몇년전에도 이곳에 와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눈이 좀 있어서 그나마 좀 활기를 띠었는데
어제의 태백산 눈꽃축제에는 눈이 별로 없어
조금은 아쉬운 태백산 눈꽃축제였다.
하지만,
오늘아침에 눈이 내리는 걸 보니
태백산의 눈꽃축제도 활기를 찾겠구나 싶었다.
태백산 눈꽃축제
태백산 눈꽃축제를 찾다몇 주 전쯤 태백산 눈축제(태백산 눈꽃축제)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서울에서 태백으...
blog.naver.com
화방재에서 당골광장을 거쳐 주차장에 도착했다.
원래 오늘 코스는 11.5km인데
태백산 눈꽃축제장에서 주차장 6주차장까지 가는데
2킬로 미터는 걸은 것 같다.
그래서 총 13km를 걸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13킬로미터를 걷는 것은 쉽지 않은데 어쨌든
무탈하게 태백산 등산을 마쳤다.
눈을 애타게 기다려 설산을 꿈꿨던 나로서는
태백산 설산으로도 만족한다.
하지만 다음달에 갈 설악산에는
좀더 많은 눈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