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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주가하락 셀트리온 신풍제약 급락했다
공매도 재개일인 오늘 5월 3일,
주식 공매도가 국내시장을 덮쳤다.
공매도 물량만 1조원 넘게 나왔고,
특히 바이오 종목이 집중된 코스닥시장이 철렁였다.
1년 2개월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탁 모두 하락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법이다.
■ 공매도 재개일 첫날 시황 : 바이오주 급락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폭락이 컸다.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시가총액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코스피보다 타격이 커졌다.
고평가 논란을 빚은 종목들이 주가 하락이 불가피 했다.
바이오주가 특히 급락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셀트리온 3종목이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2%급락했고,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급락했다.
지난달에 대차잔액이 늘어난 신풍제약도 주가가 12.8% 급락했다.
두산퓨얼셀도 급락했는데,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작년 주가가 1만원 미만이었지만
올해 6만원까지 폭등했다.
■ 고평가되었던 성장주는 변동성 커져
공매도 재개를 계기로 고평가 논란이 있던 성장주는
변동성이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실적보다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급등한 만큼
작은 악재에도 공매도가 집중되면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바이주 뿐만아니라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이런 이유였다.
그동안에는 저금리에 주가가 고공행진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엔씨소프트(-1.2%)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코스닥은 더욱
변동성이 컸는데,
엘앤에프(-6.72%) 씨젠(-8.01%)
케이엠더블유(-8.01%) 주가가 하락했다.
공매도 첫날인 오늘 주가가 급락한 만큼
앞으로는 실적에 따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을 것이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