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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월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권선거
여야의 선거전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치러지는데, 단순 자치단체장의 빈 자리를 뽑는 선거와 상관없이 '총선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지지율 후보 여론조사 김태우 진교훈
김기현·이재명 지도부의 첫 대결인데, 양당 후보는 검찰 출신과 문재인청 경찰관 출신입니다. 국민의힘보다 앞서 진교훈 전 경찰청장을 전략공천한 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진교훈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지역에서 13명의 예비후보가 나와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우려됐지만,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김태우 후보자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문재인청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전력이 있어 김 후보자와 진 후보자의 대립은 '검찰 대 경찰', '윤석열 정부 대 문재인 정부 대리전' 구도로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때문에 구청장 보궐선거이지만 관권 심판론이 선거의 틀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여야 모두 관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과 조국 전 장관을 심판하는 것이고,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구청장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인데도 원인 제공자의 출마를 허용한 윤석열 총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후보자 지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 상황이 커지면 보궐선거에서 패할 경우 여야 모두 상당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용산 차출설'이 돌고 있는 국민의힘의 경우 김태우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총선 공천 역시 용산의 뜻에 달려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점이 문제다. 대통령실과 당의 힘의 균형에서 용산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점이 확인된 터라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내부의 불만과 동요가 총선을 앞두고 커질 수 있어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지지율 후보 여론조사 김태우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지지율 후보 여론조사 김태우 진교훈